신규 확진 3,292명 역대 '최다'...내일 '병상 운영' 긴급회의 / YTN

YTN news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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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292명으로 역대 '최다'
지난해 1월 국내 신규 환자 발생 이후 가장 큰 확진 규모
신규 환자 이틀 연속 3천 명 선을 넘는 것도 처음
국내 발생 신규 환자 3,272명, 해외 유입 20명


코로나 확진자가 3,29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틀 연속 3천 명 선을 넘기면서 급증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오늘 자세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3천292명입니다.

전날보다 105명 늘었는데요,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가장 큰 수치입니다.

지금까지는 추석 연휴 직후였던 지난 9월 25일의 3천270명이 최대였습니다.

신규 환자가 이틀 연속 3천 명 선을 넘긴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달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뒤 방역수칙이 완화하면서 신규 환자 수는 증가세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3천272명, 해외 유입이 20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2천583명의 환자가 나와 지역 발생의 78.9%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 밖에서도 경남 98, 부산 90명, 충남 80명 등으로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9명이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16명 줄어 506명입니다.

위증증 환자가 다소 줄긴 했지만 전날에 이어 여전히 5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특히 수도권 지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서울은 전날보다 0.3%포인트 상승해 80.9%를 기록했고 경기와 인천은 각각 76.4%와 72.2%를 보였습니다.

백신 접종 현황을 보면, 1차 신규 접종자는 4만 4천여 명 늘었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6만 5천여 명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률은 1차 82%, 접종완료는 78.5%입니다.

신규 환자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의료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린다는 우려가 잇따르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내일 수도권 병원장들과 만나 위중증 환자 병상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김 총리는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한 앞선 두 차례의 행정명령과 관련해 신속한 이행을 당부할 계획입니다.

또 현재 위중증 환자 규모와 사용 중인 중환자 병상 수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병상 운영을 보다 탄력적으로 해 달라고 요... (중략)

YTN 최명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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