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해 오늘 역대 두 번째로 3천 명대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최근 고령층에서 백신을 모두 접종하고도 감염되는 돌파 감염 사례가 늘자 추가 접종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최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3주째 만에 확진자 폭증세가 뚜렷합니다.
어젯밤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2,81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국내 코로나 사태 이후 같은 시간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 9월 24일 2,924명 이후 가장 많습니다.
중간 집계를 하지 않는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합계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만 2.400명에 가까운 환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서울은 어젯밤 9시 기준 1,380명의 확진자가 나와 이미 역대 최다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3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9월 25일 3,2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신규 확진자가 3천 명대를 기록하게 되는 겁니다.
백신 접종을 마치고도 감염되는 돌파 감염 사례도 늘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도 5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60세 이상 연령층 중에서 예방접종 미완료자는 8% 수준으로 매우 낮지만, 10월 3일부터 11월 6일까지 전체 사망자 452명을 분석한 결과 61.7%를 차지하고…]
정부는 이에 따라 50대 이상 연령층에 대한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 간격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60대 이상과 50대에 대한 추가접종 시기를 각각 4개월과 5개월로 앞당긴다는 겁니다.
정부는 오늘 추가접종 간격 조정과 관련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YTN 최재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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