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열린 거리예술축제…위드코로나로 축제 기지개

연합뉴스TV 202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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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열린 거리예술축제…위드코로나로 축제 기지개

[앵커]

코로나19 사태로 한동안 중단됐던 축제와 공연들이 조금씩 재개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지난해 열리지 못했던 거리예술축제가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홍현지 캐스터.

[캐스터]

저는 지금 서울 거리예술 축제가 열리는 노들섬에 나와 있습니다.

재활용 플라스틱 화분으로 만들어진 조형물부터 라이브페인팅 기술로 그려진 설치작품까지.

이곳 노들섬에서는 굉장히 다양한 행사와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휴일을 맞아 많은 관람객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거리예술축제는 매년 대규모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서울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데요.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지만, 올해는 이곳 노들섬을 포함해 문래와 용산, 서대문 등 서울 도심 곳곳의 소규모 공간에서 다양한 거리예술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노들섬에서는 사라져가는 우리나라 전통 놀이판을 입체적으로 재생한 즐거운 놀이판 작품이 인기입니다.

라이브페인팅 기술로 그려진 대형 그림, 움직이는 거리도 노들섬의 가을 하늘과 잘 어우러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주말이었던 어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2,419명 발생해 닷새째 2,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곳 축제장도 QR코드나 안심콜 방문 인증을 거친 뒤 방역 확인 스티커를 마스크에 부착해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이후 많은 축제들과 행사들이 다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해서 진행되는 만큼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즐겁게 축제를 관람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노들섬에서 연합뉴스TV 홍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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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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