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419명…전날보다 94명 늘어
접종 완료자 4천만 명 넘어 전 국민 대비 완료율 78.1%
위중증 환자 2명 줄어 483명·사망자 20명 늘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419명으로 닷새째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어제가 주말이어서 검사가 많지 않았는데도 확진자는 오히려 백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홍구 기자!

주말에도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군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94명 늘어, 2,419명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국내 발생이 2401명이고 해외 유입이 18명입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가 4천만 명을 넘어 전 국민 대비 접종 완료율이 80% 가까이 되는데도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다행히 위중증 환자는 2명 줄어 483명으로 소강상태를 보였습니다.

어제 숨진 환자는 20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3,103명입니다.

이밖에 지역별 확진자 현황을 보면 수도권이 1,921명으로 국내 신규 환자의 80%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82명, 대구 72명, 충남 53명 등입니다.

확산세가 이어지며 중환자 병상과 의료진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현재 수도권 중환자 병상 10곳 중 7곳이 이미 사용 중이고,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수도권은 72.8%에 달합니다.

또 학생 확진자가 급증해 이번 주 수능 시험을 앞두고 학교 방역도 비상입니다.

일상 회복 전 2백 명대던 주간 평균 학생 확진자가 지난 1주일 동안은 334명이 발생했습니다.

오는 18일, 나흘 뒤에 5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수능이 실시되고, 이후엔 전면 등교까지 예정돼 있는데 12살에서 17살 청소년의 백신 1차 접종률은 30.5%, 접종완료율은 4.8%에 불과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홍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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