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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을 잡아라"...이재명·윤석열, 청년 표심잡기 사활 / YTN

YTN news 202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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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송경철 앵커
■ 출연 : 배종호 / 세한대 교수, 이기재 / 동국대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내년 대선의 캐스팅보트로 2030 세대가 떠오르면서 여야 대선 후보들이 청년 표심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부산 지역 청년 기업인들을 만나 국토 균형발전을 약속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통령 출마 연령을 낮추겠다며 청년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MZ세대, 2030 표심, 과연 어디로 향할까요? 배종호 세한대 교수,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두 분과 함께 대선 주요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민주당 이재명 후보,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이른바 매타버스를 타고 민심 청취에 나섰는데요. 오늘은 부산 지역 벤처인들을 만났는데 어떤 얘기가 나왔는지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매주 타는 민생버스. 줄여서 매타버스의 첫 행선지로 민주당 열세 지역으로 꼽히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을 택했는데요. 배종호 교수님, 지난 5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대선 후보로 선출이 된 날도 대구를 방문하기도 했어요. 최근에 보면 영남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 같아요. 그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배종호]
두 가지라고 봐야 되겠습니다. 첫 번째 자신이 영남 후보 아니겠습니까? 경북 안동 출신이니까. 그리고 또 영남 지역 유권자 같은 경우 1370만, 전체 유권자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영남 표심을 잡지 않고서는 대선에 승리하기 어렵다. 이 두 가지 이유 때문에 말씀하신 대로 매타버스, 매주 타는 버스죠. 전국 8개권역을 8주에 걸쳐서 방문한다고 그러는데 그 첫 지역을 PK 지역,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을 선택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같은 경우도 부산, 울산, 경남에서 지난 대선에서 38% 득표를 해서 대선에서 승리를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민주당의 지지율이 PK 지역에서 상당히 많이 떨어져서 30% 안팎 정도밖에 안 되거든요. 지난 지방선거 때 싹쓸이한 것에 비교하면 상당히 저조한 그런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첫 번째 지역으로 PK 지역을 방문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고요.

이 PK 지역을 민생 탐방을 통해서 스킨십을 통해서 지지율을 끌어올려놓으면 이 바람이 결국 대구, 경북으로 넘어... (중략)

YTN 박민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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