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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안전성위원회 출범…"기존 인과성 결론 바뀔 수도"

연합뉴스TV 202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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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안전성위원회 출범…"기존 인과성 결론 바뀔 수도"

[앵커]

백신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과의 인과성을 집중 조사하기 위한 '백신안전성위원회'가 발족했습니다.

국내 사례를 연구해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인데, 인과성 인정 범위가 더 확대될지도 관심을 모읍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까지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을 거쳐 백신접종과 이상반응의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477건으로 사망의 경우 2건, 중증은 5건에 그칩니다.

이마저도 해외 사례에 기대 인과성을 검토하는 수준이라, 국내 자료 분석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이 높아지며 이상반응에 대한 인과관계 입증요구도 높아지는 가운데, 이를 심도 있게 분석할 백신 안전성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의학 분야 최고 석학 단체인 의학한림원을 중심으로 구성됐고,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 분석과 국내외 동향 등을 면밀히 살펴 인과성 평가를 위한 객관적인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기존엔) 개별 사례를 대상으로 해서 인과성 평가를 한다면, 저희는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해서 우리 국민 전체에서의 문제의 발생률과 사망률을 따져 인과성을 평가하는…"

그간 인과성이 없다고 결론을 내린 사례도 바뀔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백신에 대한 유효성, 안전성에 대한 연구들은 계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이전에 내린 결론이 조금 바뀔 수는 있는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다고…"

위원회는 우리 국민의 접종력과 이상반응 사례에 중점을 두는 만큼 해외 연구 결과와 달리 인종 간 차이가 나타날 가능성도 고려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역당국은 향후 위원회 연구 결과를 전달받아 개별 사례에 대한 인과성 평가에 참고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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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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