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중단 사태를 빚는 전북 전주예술중·고등학교 학부모들이 학습권 보장을 촉구하며 도보 시위에 나섰습니다.
이 학교 학부모 20여 명은 오늘(11일) 오후 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의 평범한 일상을 앗아간 학교와 재단에 항의하기 위해 모였다"며 "등굣길을 확보해 실기수업을 열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원격 수업은 반쪽짜리 수업"이라며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이 빨리 학교로 돌아오게 하는 게 정도이고 상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학생의 수업권을 보장하라'는 피켓 등을 들고 학교 정문에서 재단 이사장 자택까지 도보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전주예술중·고등학교는 수년간 주변 사유지를 무단으로 쓰다가 학교의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겨 4주째 학생들의 등교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YTN 김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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