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풀기로 한 요소수 200여 톤이 오늘 전국 5개 항만 주변의 민간 주유소들에 전달됐습니다.
국방부는 작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방출 규모를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군이 확보하고 있던 요소수가 트럭에 실리고 있습니다.
13개 군부대에서 민간에 방출되는 요소수 규모는 200여 톤.
군이 비축했던 440여 톤 가운데 절반 가까운 양입니다.
인천과 부산, 울산, 광양, 평택항 등 5개 항만 인근의 30여 개 주유소에 공급됐습니다.
"GS 칼텍스 5 파렛트, SK 엔크린 주유소 5 파렛트, 총 10 파렛트 이상 없으신가요? (네, 이상 없습니다.)"
항만 물동량 규모에 따라 주유소마다 적게는 0.5톤에서 많게는 10여 톤이 보급됐습니다.
정부는 이 요소수를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차들이 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부승찬 / 국방부 대변인 : 교통·물류대란에 있어서 가장 취약한 곳을 (공급 대상으로)선정한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작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급했다며, 향후 품귀 사태가 진정되면 방출한 양 만큼 돌려받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주에서 요소수 2만7천 리터를 싣고 오는 공군 수송기는 오늘 저녁 무렵 김해공항에 도착합니다.
이 요소수는 민간 구급차 등 긴급한 수요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YTN 김문경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1111145811901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