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 부스터샷 확대…화이자, 모든 성인 승인 요청

연합뉴스TV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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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 부스터샷 확대…화이자, 모든 성인 승인 요청

[앵커]

겨울을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 움직임 속에 돌파감염까지 잇따르자 각국에서 부스터샷 확대가 적극 권장되는 분위기입니다.

화이자는 미국 보건당국에 자사 백신의 부스터샷 대상을 모든 성인으로 늘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미 식품의약국 FDA에 자사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 대상을 만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FDA에 백신 부스터샷과 관련한 3차 임상시험 데이터를 제출했습니다.

미국에서 현재 부스터샷은 만 65세 이상 고령층, 그리고 65세 미만에서는 만성질환자와 의료 종사자 같은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만 접종할 수 있습니다

FDA는 오는 25일 추수감사절 전까지 화이자의 부스터샷 확대 요청을 승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지난 9월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당시 FDA 외부 자문기구가 고령층과 감염 취약층에게만 승인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화이자 최고경영자는 부스터샷 효과가 1년 동안 지속될 것 같다며 해마다 접종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과 이웃한 캐나다도 부스터샷 접종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캐나다 보건부는 성인이면 누구나 화이자 백신의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고 허가했습니다.

유럽에서 '백신 패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했으며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이탈리아는 내년 1월로 예정된 전 국민 대상 부스터샷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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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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