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빠진 벤투호…골 부담 커진 손흥민·황희찬

연합뉴스TV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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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빠진 벤투호…골 부담 커진 손흥민·황희찬

[앵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 이라크와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을 앞두고 소집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최종예선에서는 공수 핵심인 황의조와 김영권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인데요.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 소집이 처음인 '신입생' 김건희부터 대표팀의 붙박이 공격수 황희찬까지, 밝은 모습으로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들어옵니다.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지만 현 대표팀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공수 핵심 전력인 최전방 스트라이커 황의조와 중앙수비수 김영권이 부상으로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에 함께 할 수 없는 상황.

어려운 상황임을 인정한 파울루 벤투 감독은 최선의 대책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두 선수를 대체 하기 최선의 해결책을 찾을 계획입니다. 하지만 모든 걸 다 바꾸지 않고 스타일은 유지할 겁니다."

'베스트 11'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아 온 벤투 감독의 스타일을 고려하면, 일단 황의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측면 공격수 손흥민과 황희찬에게 역할을 부여할 가능성이 큽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황희찬은 역할 변화를 각오하고 나섰습니다.

"가운데가 될지 사이드가 될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최선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도록 잘 준비하고…"

핵심 수비수 김민재와 좋은 호흡을 보여온 김영권의 자리는 새로운 조합으로 꾸려질 전망입니다.

박지수, 권경원 등이 후보군입니다.

한편 손흥민과 김민재, 황인범 등 유럽파 3인방이 하루 늦게 합류하는 가운데 벤투호는 2년여만의 만원 관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벤투호는 오는 11일 안방에서 아랍에미리트와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르고,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이라크와 맞붙습니다.

파주에서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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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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