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카야마 귀무덤서 420여년만에 조선인 위령
일본 시민단체가 일본 오카야마현의 한 귀 무덤에서 420여 년 만에 임진왜란 때 희생된 조선인의 영혼을 위로했습니다.
시민단체 '교토에서 세계로 평화를 퍼뜨리는 모임'은 최근 오카야마현 쓰야마시 소재 미미즈카에 희생자 추모 비석을 설치한 것을 계기로 오늘(8일) 제막식과 진혼제를 열었습니다.
미미즈카는 임진왜란 때 왜장이나 왜군들이 전쟁 공로를 증명하기 위해 베어서 가져간 조선군과 조선 민중의 귀를 매장한 곳입니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는 이 자리에서 "400년 이상 지났지만 그런 잔혹한 짓을 한 것을 잊으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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