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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인 잇단 돌파감염…"백신 가짜정보 확산에 악용"

연합뉴스TV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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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인 잇단 돌파감염…"백신 가짜정보 확산에 악용"
[뉴스리뷰]

[앵커]

미국에서 유명 인사들의 코로나19 돌파 감염 소식이 심심찮게 들리고 있는데요.

그런데 SNS에서 이런 사례들을 백신에 관한 가짜 정보 확산에 악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백신 접종률을 높이려는 미국 정부에 또 하나의 고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별세해 최근 장례를 치른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

미국 백악관의 젠 사키 대변인과 브렛 캐버노 미 연방대법관, 유명 코미디언인 크리스 록까지.

이들 유력 인사의 공통점은 백신 접종을 마치고도 코로나19에 걸렸다는 겁니다.

이런 사례들이 미국 소셜미디어에서 백신 무용론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백신에 대한 가짜 정보를 퍼뜨리는 '불씨'로 악용되고 있는 겁니다.

현재 미국 보건 당국은 백신과 관련한 가짜 정보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1만2천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한 미국의 파워 트위터리안은 "백신이 효과가 없음을 보여주는 산증인"이라고 선동했고,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 앵커가 코로나19 백신 효능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가 삭제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돌파감염은 백신 접종자에게도 종종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백신 효과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미 보건당국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한 파월은 혈액암과 파킨슨병을 앓아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였습니다.

사키 대변인도 자신의 감염 소식을 공개하며 "백신 덕분에 다행히 가벼운 증상만을 겪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미 보건 전문가는 일반인의 경우 유명인 감염 소식에 더 많은 관심을 쏟는 경향이 있다며 문제 해결을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민간회사에 맡기지 말고 정책적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 한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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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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