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주방' 눈에 띄네…창업비용 획기적 절감
[앵커]
최근 여러 영업자들이 주방을 함께 사용하는 공유주방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공유주방은 초기 창업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경기도가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넓은 주방에서 여러 사람들이 각자의 음식을 조리하고 있습니다.
굽고 뛰기고 볶고, 저마다 고객들에게 선보일 자신만의 메뉴를 만들고 있는 겁니다.
이들은 모두 공유주방 예비창업자들입니다.
공유주방은 여러 영업자들이 조리장을 함께 사용해 건물임대료나 시설 인테리어 비용 등 창업 초기 투자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배달음식점이 성업하자 최근 공유주방을 통해 위험을 줄이려는 창업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경기도가 이런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창업절차부터 신메뉴 개발을 위한 조리실습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유주방에 대한 개념과 이론을 배울 수 있었고요. 미리 공유주방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저에게는 정말 뜻깊은 교육이었다…"
공유주방을 허용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이 다음달부터 시행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공유주방은 대폭 확대될 전망입니다.
경기도는 조만간 교육생을 추가로 모집해 4주간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예비창업자들이 공유주방 창업에 필요한 이론 및 실습을 교육받으면 창업실패 없이 적은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합니다."
공유주방은 초기 창업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식당 예비 창업자들에게 주목할만 한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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