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 전면전 시작…'검찰 개혁' vs '조국수호 가담'
[뉴스리뷰]
[앵커]
어제(5일)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윤석열 후보가 선출되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윤 후보의 본선 대결이 시작됐습니다.
두 후보는 본격적인 대결 첫 날인 오늘(6일)부터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봅니다. 방현덕 기자.
[기자]
이번 대선 양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본선 첫 날부터 상대방을 공격하며 맞붙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검언개혁 촛불행동연대'가 주최하는 화상 대담에 참석해 "있는 죄도 덮고, 없는 죄도 만드는 검찰의 무소불위 권한행사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총장을 지낸 윤석열 후보를 정조준한 겁니다.
윤 후보가 "누구를 잡아 넣겠다"는 과거와 복수 얘기만 한다며, 자신은 미래 민생 애기를 하고 싶다고 차별화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반대로 후보 확정 후 첫 행보로 가락시장을 찾은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안에 반대하며, 이 후보를 향한 공세에 나섰습니다.
SNS에서도 이 후보가 검언개혁 대담에 참석한 점을 언급하며, "조국수호 세력에 올라탔다"고 공격했고, 검찰이 이 후보의 대장동 비리 의혹을 봐주기 수사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두 후보는 부동층이 많은 청년층 민심을 잡기 위한 행보에도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서울 장안동 청년주택을 방문해 청년에게 공공주택을 우선 공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 후보는 '2030 돌풍'의 주인공 이준석 대표와 오찬 회동한 뒤 청년의 날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에선 윤 후보 선출에 실망한 2030세대 당원들의 탈당 의사 표명 역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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