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윤석열 첫 일정은 가락시장…이재명, 2030 공략

연합뉴스TV 202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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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와이드] 윤석열 첫 일정은 가락시장…이재명, 2030 공략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되면서 대선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6일) 오전 후보 확정후 첫 일정으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민생 행보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청년주택을 방문해 2030 표심을 공략하는데요.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권지웅 전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 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어서 오세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종 득표율 47.85% 기록하며, 홍준표 의원(41.50%)를 6.35%p 차이로 제쳤습니다. 여론조사에서 홍 의원에게 10%p 이상 밀렸지만, 당심의 전폭적 지지를 등에 업고 본선행 티켓 거머쥐었는데요. 결국 조직력에서 승부가 갈렸다고 봐야겠죠?

윤 후보, 첫 공식 일정으로 오늘 오전, 서울 송파 가락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이어 마포구 한 식당에서 이준석 대표와 오찬 회동을 하는데요. 다음 주 광주 5·18 민주묘지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김해 봉하마을을 찾습니다. 첫 일정에 담긴 전략은 뭐라고 보십니까?

4개월 뒤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꺾고 청와대 빗장을 열기 위해선 넘어야 할 고개가 많습니다. 자질론 시비에 휘말렸던 정책 역량도 보완해야 할 과제로 꼽히고요. 2030세대, 호남, 중도층 표심이 취약한 것도 쉽지 않은 과제인데요?

홍 의원은 "26년 헌신한 당에서 헌신짝처럼 내팽겨침을 당했어도 이 당은 제가 정치 인생을 마감할 곳"이라며 백의종군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미 삭제된 글이지만, "국민 절반에 이르는 지지를 받고도 낙선하는 희한한 선거도 있다"면서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이건 어떤 의미로 보세요?

앞으로 경선 캠프는 '본선 선대위'로 전면 재편될 전망인데요. 관심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재등판 여부입니다. 또 만약 들어오면 윤 전 총장 캠프를 '파리 떼'에 비유하기도 했던 만큼 조직부터 손 볼 거란 전망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축하 메시지를 보냈지만, 민주당은 공식 논평에서 진심 어린 축하를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대장동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 등 이례적으로 여야 유력 주자들을 둘러싼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죠. 거센 네거티브 공방과 과격한 검증 불가피하다고 봐야 할까요?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된 날, 이재명 후보는 보수의 심장, 대구를 방문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었고, 이어 오늘은 청년 주택을 방문합니다. 청년층과 중도층이 대선 승패를 좌우할 '캐스팅보트'로 떠오른 만큼 힘을 쏟는 모습입니다?

이번 대선은 제3지대 후보와의 단일화도 변수인데요. 여야의 러브콜에도 안철수 후보와 심상정 후보, 그리고 김동연 전 총리도 완주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누가 후보 단일화에 성공할지 여부에 따라서도 대선 지형이 출렁일 것 같은데요. 어떻게 전개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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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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