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이재명 호남·윤석열 영남…이틀째 '텃밭 표심' 공략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오늘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호남에서 지지층 결집에 나섭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역시 영남지역 공략을 이어갑니다.
선거운동이 달아오르면서 양측 발언 수위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두 분과 대선주자 움직임 짚어보겠습니다.
권지웅 민주당 청년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 어서 오세요.
이재명, 윤석열 양강 대선후보들은 각 당의 정치적 기반인 호남과 영남을 찾아 이틀째 안방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두 후보가 텃밭에서 총력전을 펼치는 데는 이른바 집토끼로부터 예전 만큼 압도적인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정부가 제출한 14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 예결위에서 단독으로 4분 만에 처리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의사진행을 거부하면서 단독 처리가 불가피했다는 입장인데요. 국민의힘에서는 "심야 날치기 무효"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 선거운동 시작 이후 정장 차림을 했는데요 호남에서는 민주당의 상직색인 파란색 점퍼를 착용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수 차례 언급하면서 호남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도 박정희 전 대통령 향수를 자극했는데요. 후보들의 이런 행보, 전통적 지지층 결집에 효과가 있을까요?
이 후보는 윤 후보에 대한 무능·정치보복 프레임을, 윤 후보는 이 후보의 대장동 의혹과 정권심판 프레임을 꺼내 들었습니다. 양측 모두 이 프레임을 선거 막판까지 가지고 가겠다는 전략일까요? 이번 대선은 중도 싸움이라고도 하는데, 부동층 표심은 어느 쪽으로 향하게 될까요?
선거전이 달아오르면서 양측의 공세 수위도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검찰왕이 국민지배", "국민재산 약탈 후보" 등 거친 표현이 오가고 있는데요. 정책 경쟁은 실종된 네거티브 선거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단일화 이슈를 안고 있는 안철수 후보는 오늘부터 선거운동을 재개했습니다. 앞서 유세버스 희생자 영결식에서는 풍파에 굴하지 않고 승리하겠다며 중도 사퇴론을 일축하기도 했는데요. 단일화 논의가 이번 주말 분수령을 맞을 거란 전망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다자대결에서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40%대를 돌파한 윤 후보는 올 1월 첫째 주 조사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고, 이 후보는 30%대를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여론 흐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이런 가운데 모레, 선관위 주관 법정 토론회가 열립니다. 주요 정책과 각종 의혹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데요.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부동층 표심에 영향이 클 것 같은데, 각 후보의 득점 포인트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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