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마블 '이터널스' 개봉 이틀째 50만 눈앞
마블의 신작 블록버스터 '이터널스'가 연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개봉 이틀 만에 5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극장가에 활기를 더하며 이번 주말 본격적인 관객몰이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극장가 소식, 민용준 영화 저널리스트와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역시 마블이다'라는 말이 나올만 합니다. '이터널스'가 개봉 이틀 만에 47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흥행 독주 중인데요.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서도 손에 꼽히는 성적이죠?
기존의 마블 히어로들과는 또 다른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도 화제입니다. 여성과 청각장애인, 유색인종 등 인종과 성별을 아우르는 다양한 히어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어요?
한국 배우 최초로 마블의 히어로가 된 마동석 배우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하고 극장을 찾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방탄소년단의 음악까지 OST로 등장한다고 하니 국내 팬들의 관심이 더욱 클 것 같아요?
그런데 흥행 성적과는 별개로 '이터널스'를 향한 혹평도 적지 않습니다. 해외의 영화 비평 사이트인 로튼토마토 수치뿐만 아니라 국내 실관람객들의 평가 추이도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역사왜곡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고요?
이렇게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에도 지금 극장가에선 '이터널스'의 예매율이 압도적입니다. 이번 주말엔 더욱 많은 관객이 영화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기세를 타고 장기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좌석점유율을 보면 '이터널스'가 전국 극장을 점령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요. 지금 개봉작이 많지 않은 이유도 있겠지만 일각에서는 아무리 흥행작이라도 스크린 독과점이 아니냐, 선택의 폭이 너무 좁아진다, 이런 목소리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이터널스'에 뒤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작품은 SF대작 '듄'입니다. '이터널스' 개봉으로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흥행 중이라고요?
이 가운데 여성의 삶을 조명한 작품들이 어제(4일) 나란히 개봉했습니다.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작이자 전설적인 재즈 가수 홀리데이의 이야기인 '빌리 홀리데이'와 세기의 배우 세버그의 실화를 다룬 '세버그', 두 작품 모두 실존 여성들의 생애를 다룬 작품이라 주목받고 있는데, 소개를 해주신다면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민용준 영화 저널리스트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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