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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군없는 한반도 목표"…미 국방부 보고서

연합뉴스TV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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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군없는 한반도 목표"…미 국방부 보고서

[앵커]

북미 대화가 사실상 끊기고 종전선언에 대한 한반도 주변국 들의 온도 차가 확연한 가운데 중국이 국경 근처에 미군이 없는 한반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미국 국방부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군 수장은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해 매우 높은 수준의 준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만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이 북한과의 접경 지역에 군사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는 사실은 과거 여러 차례 미국 언론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미 국방부가 의회에 제출하는 정식 보고서를 통해 이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의 한반도 목표로 한반도 안정과 비핵화, 중국 국경 근처의 미군 부재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 목표를 위해 북한을 향해 북미 대화 재개를 포함한 대화를 우선시하는 접근법을 지지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한반도 비상 상황을 대비한 군사훈련과 관련해선 중국군이 육해공군과 화학전 방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도 보고서에 포함됐습니다.

특히 한반도 위기 상황 시 중국 지도자들이 지시할 수 있는 작전의 예로 난민 통제를 위한 북중 국경 보안, 대량 살상무기 단속, 북한의 완충국가 유지를 위한 군사적 개입이 제시됐습니다.

한반도 안정 유지에 관한 중국군의 초점에는 북한의 붕괴와 한반도 군사 충돌 방지가 포함돼 있습니다.

북한 붕괴와 관련,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한 안보포럼에서 "현 시점에 북한 정부는 안정적이고, 군대와 시스템, 무기에 관해 잘 통제하고 있다"며 "그들로부터 우발적인 어떤 일이 생길 것으로 생각지 않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또 "한반도는 비무장지대 인근에 북한군의 70%가 몰려 있는 고도로 군사화한 지역이며, 한반도에서 나쁜 일이 촉박하게 벌어질 수 있다"면서 "이에 미국은 매우 높은 준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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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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