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뉴스LIVE
■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천은미 이대 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 코로나 사태가 아직 다 해결도 안 됐는데 지금 또 하나 걱정이 보니까 파라인플루엔자요. 이게 여름 감기라고 하던데 요즘에 많아지고 있다고 그래요.
◆ 천은미 : 파라인플루엔자는 제가 임상에서 꽤 많이 보는 환자들입니다. 4개의 종류가 있는데 1, 2형 정도가 아이들에게 유소아에 많이 오고 우리가 컹컹 이런 소리나는 후두염이 발생하는 거예요. 그리고 대부분 아이들이 취약계층인데 고령층이나 면역이 떨어지신 분들은 폐렴이 오실 수 있어요. 그게 3형인데 아마 지금은 3형이 유행하는 것 같고요.
그러니까 1, 2형이나 이런 건 주로 가을에 많이 오고 3형이 봄, 여름에 많고. 하지만 3형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올 수가 있습니다. 제 입원 환자들도 보통 계절 관계없이 오기 때문에 지금 이 파라인플루엔자가 유행한다는 거는 이미 바이러스가 유행한다는 그런 증거기 때문에 정부가 걱정을 하는 것이고. 2년 동안은 우리가 비행기를 안 탔지 않습니까? 모든 바이러스는 사람이 옮기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동이 없었는데 지금 이동을 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위드 코로나로 다른 나라에서 마스크를 벗기 시작했기 때문에 국내에도 이제 마스크를 벗으면서 더 감염이 많이 될 수가 있어요.
특히 이게 두 개가 동시에 감염이 되면 코로나랑 파라인플루엔자 같은 바이러스가 취약계층은 치명적으로 나빠질 수 있습니다. 같이 오기 때문에. 또 하나는 아이들이 열이 났을 때 이게 인플루엔자인지 파라인플루엔자인지 코로나인지 감별이 안 되기 때문에 응급실이 마비상태가 올 수 있어요. 검사를 할 수가 없는 거죠. 그래서 가능하면 저는 집에서 한번 검사를 해 보고 코로나가 아니라면 응급실에 가서 내가 간이검사라도 했는데 코로나가 아닌 것 같다, 이런 식의 의견을 내주시고 응급실마다 PCR도 응급 PCR이 있어요, 1시간 만에 나오는. 그걸 전국 병원에 다 배치하셔서 바로바로 결과를 볼 수 있게.
◇ 앵커 : 급할 때 응급실 못 가는 게 제일 답답한 일이잖아요.
◆ 천은미 : 그렇습니다. 그러다가 나빠지시면 중증으로 갈 수 있습니다.
◇ 앵커 :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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