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4명으로 사흘째 세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되는 데다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있어서 또 한 번 코로나19 방역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내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어제 하루 신규 환자는 114명이고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100명 안팎을 최근 들어서 계속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정기]
지금 말씀하신 대로 최근에 100명을 기준으로 해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당분간 계속 유지될 것 같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지금 국내에서 코로나19의 전파 양상과 방역당국의 노력이나 조치 사이에 어떤 절충 구간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버퍼링 구간 때문에 실제로 지금의 경향성은 한동안 이어질 것 같다, 이렇게는 보고 있는데 다만 한 가지 우려스러운 부분은 누르고 있는 상황인데 그 안쪽에 에너지가 굉장히 많아 보여요. 그러니까 언제든지 조건만 맞으면 크게 확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좀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방역당국에서 굉장히 예의주시를 하고 대처를 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지금 가을철, 특히 겨울철로, 초겨울로 접어들면서 계절적인 요인이라든가 아니면 실제로 10월 12일부터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 조치가 됐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이 맞물리면서 조금 더 확산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이렇게 보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노력이 필요하다, 이렇게는 보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 같은데 최근 2주 동안 국내 확진자 3명 중 2명가량이 수도권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이 된 거죠?
[김정기]
그렇죠. 최근 보면 2주간 통계 조사를 보면 한 70% 가까이가 서울, 경기 그리고 인천 지역. 그러니까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 비율은 실제로 5월 초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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