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버스노조 파업 예고…임금·처우개선 요구
경기도 전체 버스의 60% 이상이 참여하는 버스 노조가 이달 중순 임단협 최종 협상을 앞두고 총파업을 불사하겠다며 강경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오늘(2일)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인상과 처우개선을 위한 협상이 결렬될 경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승객 감소를 이유로 버스 업계가 감회·감차하는 바람에 버스 노동자 임금은 30% 가까이 줄어 월 실수령액이 200만 원도 되지 못한다"면서 "그런데도 기사 중 80%는 하루 17∼18시간의 살인적 운행 일정에 시달린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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