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후부터 중부 곳곳 요란한 비…큰 일교차

내륙 곳곳으로 가까이 있는 사물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의 짙은 안개가 껴있습니다.

현재 안동 180, 보은 120m 등 일부 지역은 200m 안팎의 가시거리를 확보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니까요.

안개가 완전히 소산되기 전까지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길가에 서 있는 나무들에도 가을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전국 대부분의 유명산에 단풍이 시작된 가운데 남부지방은 오늘 하늘 대체로 맑아서 활동하기 좋겠지만요, 중부지방 곳곳으로는 우산이 필요하겠습니다.

오후부터 하늘이 흐려지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양은 5mm 내외로 많지 않겠지만 비가 내리는 동안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겠고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쌀쌀한 아침보다 10도에서 15도가량 껑충 오르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19도, 춘천 18도, 대전 20도가 예상되고요, 남부지방은 목포 20도, 창원 21도까지 높아지겠습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대체로 잔잔하겠지만,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11월 첫째 주는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완연한 가을을 만끽하기 좋겠습니다.

다만 연일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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