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후부터 중부 요란한 비…일부 우박 가능성
일부 내륙지역은 여전히 시야가 희뿌옇습니다.
현재 가시거리 홍성 190m, 합천 330m 등 일부지역은 500m에도 채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요.
낮들어 소산되겠지만 오전까지 시야 확보가 평소보다 어려운 만큼 차간거리를 넉넉하게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중부지방에 계신 분들은 오늘 우산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후부터 내일 새벽사이, 중부와 전북북부지역에 비가 내리겠고요.
그 밖의 호남지역과 경북 북부 내륙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양은 최대 40mm로 많은 편은 아니지만 강도가 매우 강하겠습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시간당 20mm 내외의 호우가 집중될텐데요.
비구름의 이동 속도가 빨라서 강한 비가 오래 내리진 않을텐데, 일부지역은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 낮기온 아침보다 많게는 10도 이상 껑충 오르겠습니다.
서울 26도, 대전 28도, 대구는 29도로 다소 덥겠고요.
고양 27도, 원주 26도, 창원 28도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이면 대부분 그치겠고요.
주말과 휴일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완연한 가을 날씨가 펼쳐지겠습니다.
이후 중부지방은 화요일부터 목요일에 걸쳐 길게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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