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이 백신을 맞은 지 75일 만에 숨진 사례가 방역 당국에 신고돼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백신 접종 10대의 사망 신고는 이번이 처음인데 이 학생은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돼 당국의 조사 결과가 주목됩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7일 방역 당국에 고3 남학생의 사망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지난 8월 13일 화이자 백신을 맞은 지 75일 만입니다.
이 학생은 평소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례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고3 학생의 첫 사망 신고 사례로 알려졌습니다.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사망을 포함한 중증 이상 반응은 지방자치단체의 조사를 거쳐 백신 연관성을 검토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백신 부작용과 청소년 돌연사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두 달여의 기간을 고려할 때 심근염 등 백신 부작용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이지만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김윤 / 서울대 의대 교수 : 통상은 심근염이나 심낭염 같은 부작용은 빠르면 2, 3일 길어도 2주 이내에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라 백신의 부작용 또는 심근염이나 심낭염으로 인한 부작용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아 보입니다.]
다음 달부터 본격화되는 12~15살 소아·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과 전국 학교의 전면 등교를 앞둔 상황이어서 방역 당국의 조사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이교준입니다.
YTN 이교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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