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드림 원팀'을 내걸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막바지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를 포함해 경선 주자 5명이 모두 합류한 가운데, 경선 불복 가처분 신청도 기각되면서, 논란도 일단락되는 분위기입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를 뒷받침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매머드급으로 꾸려집니다.
선대위 핵심 가치는 역시나 '원팀'입니다.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드림 원팀, 미래, 이런 콘셉트를 가지고 전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선대위를 꾸리고 있습니다.]
'원팀' 신호탄은 경선이 끝난 지 2주 만에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전격 만나면서 쏘아 올렸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24일) : 저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 24일) :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님을 이어서 같은 DNA를 가지고 있는 하나의 팀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이 경선 결과 효력을 정지해 달라고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불복 후유증도 일단락됐습니다.
이 전 대표가 선대위 상임고문직을 수락한 데 이어, 정세균 전 총리도 반드시 승리하자며 공동 상임고문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명예선대위원장으로, 박용진, 김두관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경선 주자 5명이 모두 선대위에 합류하면서 '원팀' 퍼즐이 맞춰진 가운데,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선대위 구성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선대위 인선 결과는 모레 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발표될 예정으로, 민주당은 대규모 출범식을 준비하며 기선 제압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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