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사흘째 2천 명대 신규 확진 환자가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의 환자 비중도 26%로 늘었는데요.
요양병원과 학교 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종혁 기자!
경남 창원의 요양병원 관련 확진 환자가 오늘도 늘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경남은 어제 하루에 173명이 발생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창원과 거제의 요양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탓입니다.
먼저 창원의 경우 요양병원의 정신 병동에 대한 선제 검사에서 환자 2명과 직원 1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이후 전수 검사에서 환자와 직원 등 확진 환자가 속출해 모두 121명이 감염됐습니다.
오늘도 환자 40명과 직원 1명 등이 관련 확진 환자로 추가됐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 환자만 162명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134명이 접종을 완료했는데 전원 돌파 감염됐습니다.
경남 거제의 요양병원에서도 이틀 동안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접종 완료가 16명인데 역시 이들 모두 돌파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에서는 동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20명이, 서구 의료기관에서 14명이 확진되는 등 89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10곳에서 지난 26일 이후 매일 관련 확진 환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도 3명 추가돼 누적 환자는 36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비수도권 신규 확진 환자는 550명입니다.
국내 신규 발생의 26%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어제 21%에서 더 늘어난 겁니다.
경남이 173명으로 가장 많고 이틀째 세 자릿수이던 대구는 89명으로 줄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과 울산, 세종과 제주만 한 자릿수 신규 확진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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