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태우 전 대통령 영결식..."과거사 성찰 계기 되길" / YTN

YTN news 202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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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이 조금 전 서울 올림픽공원 영결식장에서 열렸습니다.

장례위원장인 김부겸 국무총리는 조사에서, 5·18 희생자들에게 고인이 밝힌 사죄의 뜻이 과거사 성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임성호 기자!

[기자]
네, 사회1부입니다.


노 전 대통령 영결식은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고인의 영결식이 진행됐습니다.

이곳에서 영결식을 연 데에는 고인의 대통령 재임 시절 개최된 서울 올림픽을 기념하는 의미가 담겼는데요.

인근에선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는 데 반대하는 시위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영결식 공식 참석자는 50여 명으로 소수였습니다.

검소한 장례를 바란 고인의 유지와 코로나19 방역 등을 고려해서 유족과 장례위원·국가 주요 인사로 한정된 건데요.

그래도 영결식장이 야외여서, 멀찍이서 지켜보는 추모객과 시민도 많았습니다.

조사는 장례위원장인 김부겸 국무총리가 맡았습니다.

서울 올림픽과 북방외교, 남북기본합의서 같은 고인의 대통령 시절 공적을 언급하면서도, 5·18 민주화 운동 무력 진압처럼 큰 과오를 저지른 것도 분명하다고 지적했는데요.

김 총리는 그러면서도 생전 고인이 5·18 희생자들에게 밝힌 사죄의 뜻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면서, 이번 장례가 과거사 규명과 성찰, 화해와 통합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 부 겸 / 국무총리(노태우 전 대통령 장례위원장) : 과거사 진상규명을 위한 노력에도 끝까지 함께 해 주십시오. 그것이 고인을 위한 길이자, 우리 민족사의 먼 여정에도 꼭 필요한 일입니다.]

영결식이 끝난 뒤 운구 행렬은 서초구에 있는 서울추모공원으로 향합니다.

고인은 이곳에서 유족과 추모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장되는데요.

고인은 이후 오후 4시 반쯤 경기 파주 검단사에 임시로 안치됩니다.

장지는 향후 파주 통일동산 부근에 마련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임성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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