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4명 확진…일상회복 앞두고 사흘째 2천 명대

연합뉴스TV 202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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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명 확진…일상회복 앞두고 사흘째 2천 명대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을 이틀 앞두고 다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잦아드는 듯 했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사흘째 확진자가 2,000명을 넘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104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20명 적지만, 금요일로는 4주 만에 2,000명을 다시 넘은 것이자, 사흘 연속 2,000명대를 기록한 겁니다.

사적 모임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이 다소 완화되면서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을 뺀 국내 감염자는 모두 2,089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704명, 경기 713명 등 수도권이 전체의 73.6%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창원의 한 정신병원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의 여파로 경남에서 17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외에 대구가 89명, 충남이 56명, 충북이 46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만5,000여 명이고,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339명입니다.

사망자는 13명 늘어 누적 2,830명이 됐습니다.

이처럼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자 다음달 1일 일상회복을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직장이나 학교 병원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로 방역 규제가 대거 풀리면서 확산세가 더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31일 핼러윈 데이를 비롯해 각종 주말 행사와 모임 등이 감염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모레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현재 유행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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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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