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무대에 뛰어든 '오징어당'...제3지대의 운명은? / YTN

YTN news 2021-10-30

Views 6

김동연, 별칭 ’오징어당’ 추진하며 정치교체 주장
국민의당 안철수, 3번째 대선 도전 선언 임박
정의당 대선 후보, 다시 심상정 선출


아직은 거대 양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에 가려져 있지만, 이번 대선에선 제 3지대의 실험도 관심입니다.

기득권 타파를 외치며 이른바 '오징어당' 창당에 나선 김동연 전 부총리와, 대선 출마 초읽기에 들어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그리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김동연 / 전 경제부총리 (지난 24일) : 아주 진지하게 당명으로 오징어당을 제안해주셨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오징어게임이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 아닐까요?]

별칭 '오징어당'을 창당하며 정치 교체를 외치고 나선 대선 주자 김동연 전 부총리,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1호 공약을 발표하려고 국회 기자회견장을 찾았다가, 무소속이라는 이유로 제동이 걸리면서 장소를 옮겨야 했던 겁니다.

[김동연 / 전 경제부총리 (지난 26일) : 정치시장은 시장 중에서 가장 진입장벽이 높아서 다른 어떤 새로운 신규 참입이, 정치 신인이 들어오기 가장 어려운 시장입니다. 여러분 조금 전 눈으로 목도 하셨습니다.]

행정고시를 폐지하고 공무원 철밥통을 없애겠다는 1호 공약 역시, 행정고시 출신이 사다리를 걷어찬다는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정치든, 행정이든 기존 시스템의 변화가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줍니다.

이미 제3정당으로 자리를 잡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향한 시선도 여전히 곱지 않습니다.

세 번째 대권 도전 선언이 임박한 가운데, 끝까지 가지 못할 거라는 냉소적 반응이 나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지난달 16일) : 제 초심과 각오는 10년차가 된 지금 이 순간에도 변하지 않았음을 이 자리에서 확실히 말씀드립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역시 이미 여러 차례 출마했다는 점에서 신선함과 기대가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거대 양당 주자들에 대한 비호감이 높은 데다,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많다는 점에서 제 3지대는 여전히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4자 구도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안철수 대표와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을 볼 때 최소한 캐스팅보트는 될 거라는 분석이 높습니다.

역대 대선에선 막판 단일화를 한 경우가 많고, 완주하더라도 양당... (중략)

YTN 이정미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1030091825548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