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규모 공공환수 인정해야"…의혹 돌파 시도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결합개발 방식으로 조성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 막바지 표심 잡기 경쟁
홍준표 "전두환 발언 이후 당원 여론 달라져"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오늘 대장동 관련 현장에 방문해 관련자들의 일탈은 유감이지만, 대규모 공공환수는 인정받아야 한다며 정면 돌파를 시도했습니다.
최종 후보 선출을 앞둔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막바지 표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재명 대선후보, 의혹이 불거진 이후로 대장동 관련 현장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어떤 발언을 했습니까?
[기자]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 오후 2시 반, 경기 성남시 신흥동에 있는 성남 제1공단 근린공원 공사 현장을 방문합니다.
이곳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 사업자가 비용을 부담하는 결합 개발 방식으로 조성됐는데, 이 후보는 개발이익 공공 성과로 꼽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이곳에서 공공 환수 과정에서 생긴 일부 관련자들의 일탈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유례없는 대규모 공공환수 사례 그 자체는 꼭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공공환수 과정에서 일부 관련자들의 일탈이 있어서 매우 유감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만 전국에 대한민국 역사에 유례없는 대규모 공공환수 사례는 그 자체는 꼭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앞으로는 고위 공직자들은 필수 부동산 외에는 주식처럼 백지신탁 제도를 도입해 강제매각하는 방안 등을 여당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법령이 만들어지지 않더라도 승진에는 필수 부동산 외에 보유한 사람들은 제외하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선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해 직접 방어했듯 이번에도 의혹을 정면 돌파한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이 후보는 앞서 오전에는 민주당 주최로 열린 단계적 일상회복 점검 간담회에 참석해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경제 회생과 국민의 헌신과 협력에 대한 위로와 보상 차원에서 추가의 지원이, 일반적 지원이 또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략)
YTN 박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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