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일간지는 노태우 씨 빈소에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상황실장이었던 박남선 씨가 조문한 장면을 1면에 실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을 기점으로 화해하고 화합하고 용서했으면 한다"는 박남선 씨의 인터뷰를 소개하며 '화해·통합의 빈소를 열었다'고 표현했습니다.
노태우 씨 장례가 국가장으로 결정된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5·18 관련 단체들은 "국가장의 취지인 국민통합은 반성과 사죄가 있어야 가능한데 학살자들은 사과한 적 없다"며 반발했고,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역사의 무게와 오월의 상처를 망각한 것"이라 밝히는 등 정치권 일각에서도 비슷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미국이, 북한이 먼저 대화 테이블에 나오지 않는다면 우리 정부의 종전선언 제안을 수용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내용이 보도됐습니다.
종전선언에 대한 한미 간 시각차 때문에 문재인 정부에서 관련된 논의가 진전되기 어려울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다음 달부터는 전세대출을 받을 때 대출 한도가 전셋값 인상분 이내로 제한됩니다.
대출 조이기가 계속되면서 월세로 밀려나는 가구가 늘어 지난 8월 이후 서울에서 월세 낀 거래 비율이 40%에 육박하도록 급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청와대 참모들과 회의에서 차별금지법에 대해 검토할 단계가 됐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차별금지법은 17대 국회 때인 2007년 처음 발의된 이후 새 국회가 들어설 때마다 발의됐지만, 법안 심사 대상에 제대로 오른 적은 없습니다.
경향신문은 '서울 강남과 강북 폭염도 불평등'이란 기사를 실었습니다.
환경단체 리포트를 인용해 에너지 효율이 낮은 다세대·다가구 주택 비율, 노인·기초생활수급가구 비율 등을 토대로 분석했더니 강북이 폭염에 더 취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간 브리핑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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