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 쇼핑몰 쿠팡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회원들의 개인 정보가 노출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쿠팡 측은 어제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쿠팡 앱 첫 화면 검색창 밑에 일부 회원의 이름과 주소가 노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해를 본 회원은 31만 명 정도로 추정되는데, 주민등록번호나 연락처는 노출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고는 앱 개발자가 배송지 표기 관련 개선 작업 중에 일어난 일이라며, 개인 정보 노출을 인지한 즉시 필요한 보안 조치를 마치고 정확한 원인과 경과 등을 파악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쿠팡은 오늘 강한승 대표 명의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을 깊이 사과한다"면서 "개인정보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강정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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