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초록색 운동복 입은 미국 현지인들이...뉴욕 맨해튼서 벌어진 일 / YTN

YTN news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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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오징어 게임'…80명 모집에 3천 명 지원
한국관광공사 주최 '뉴욕 속 한국여행' 행사
딱지치기·달고나 등…우승자 한국행 왕복 항공권
참가자들, 한국 문화원 등 한국 문화도 체험

뉴욕 맨해튼의 한 스튜디오.

초록색 운동복을 입은 미국 현지인들이 드라마 속 게임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참가자 80명을 모집했는데 3천 명이 넘게 신청했습니다.

딱지치기와 달고나 뽑기 등 오징어 게임에서 친숙해진 게임을 직접 즐겼습니다.

승자에게는 수백억 원은 아니지만 한국행 왕복 항공권이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찰스 토리즈 / 우승자 : 엄청났습니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모든 오징어 게임을 즐겼습니다. 드라마도 좋았습니다. 박물관과 우리에게 보여진 문화를 사랑합니다. 실제 그곳으로의 여행을 빨리 가고 싶습니다.]

참가자들은 사전 행사로 한국 문화원과 코리아타운,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한국관도 둘러봤습니다.

특히 한국문화원은 우리 배우들 2백 명의 사진전을 기획했습니다.

드라마 인기를 계기로 한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려는 의도입니다.

[박재석 / 관광공사 뉴욕지사장 : 드라마 오징어 게임 이후 미국 내에 불고 있는 한국 열풍을 차후 코로나 이후에 한국 관광 수요로 전환시키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실제 드라마 흥행 이후 한글과 김치 등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호기심은 최고조에 달한 상태입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아이들에게 가장 큰 축제인 핼러윈데이에 맞춰 오징어 게임 의상과 소품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입니다.

이 때문에 일부 학교에서 핼러윈데이 때 오징어 게임 복장을 금지할 정도로 이미 미국에서는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은 모습입니다.

뉴욕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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