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오늘 확진자 2천명 육박할듯…다시 증가양상"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지난 3주 동안 감소 추세였던 확진자 수가 이번 주 들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가 2,000여 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상회복으로의 안정적 이행을 위해 우리 모두가 방역에 대한 긴장감을 다시 높여야 할 때입니다.
특히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방역수칙을 위반한 행위가 빈발하지 않을까 우려가 큽니다.
일상회복 과정에서 확진자 수가 또다시 급증한 일부 외국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방역수칙 지키기에 앞장서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오후에는 제3차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열립니다.
이번 회의에서 위원회는 그동안 논의됐던 내용과 쟁점을 종합 정리하여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계획이라는 결과물을 정부에 제안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위원회 제안에 대해 관계부처, 지자체와 추가논의를 거쳐 이틀 후인 금요일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 이행계획을 확정, 발표하겠습니다.
일상회복의 폭을 확대하면서 방역 또한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최적의 균형점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다고 하여도 여전히 중요한 3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개인방역수칙 준수, 예방접종 참여 그리고 안정적인 의료대응 체계 구축입니다.
단계적으로 우리가 되찾아가게 될 일상은 코로나19 이전의 일상과는 완전히 같을 수가 없습니다.
회복된 일상이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개인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합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더욱 높아집니다.
특히 실내활동이 많아지고 바이러스 활동이 최적인 다가오는 겨울철 요인도 큰 위험요인입니다.
예방접종 대상임에도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과 추가접종 대상자분들은 정해진 일정에 따라 꼭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질병관리청은 추가 접종 계획으로서 빈틈없이 수립하여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단계적 일상회복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우리 의료대응 체계가 확진자를 안정적으로 치료해낼 수 있어야 합니다.
병원이 위중증환자 치료에집중할 수 있도록 재택치료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추진체계를 정교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재택치료 과정 전반을 세심하게 살펴 촘촘한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완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과정에서 확진자 수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위중증 환자도 자연스럽게 더 늘게 됩니다.
이에 정부는 위중증 환자 급증에 대비한 비상교육을 마련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환자를 안정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이제 곧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우리 사회 환력을 줄 것이라는 희망 섞인 기대와 함께 방역관리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잘해 주셨던 것처럼 국민 한 분, 한 분이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한다면 기대가 현실이 되고 새로운 일상을 되찾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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