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다시 2천명 넘을 듯…거리두기 재연장 무게
[앵커]
어제(18일) 나온 코로나19 확진자가 밤 9시까지만 1,995명에 달했습니다.
오늘 발표될 확진자는 8일 만에 다시 2,000명 대를 훌쩍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는데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도 재연장이 불가피해보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어제(18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995명입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간 집계치보다 338명이나 많은데, 자정까지 나온 추가 확진자를 더하면 오늘(19일)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8일 만에 2,000명을 넘겨 많으면 2,2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65%인 1,302명이 나왔고, 비수도권이 693명으로 34.7%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이동량 증가에 따른 추가 확산 가능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델타형' 변이도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단시간 내에 유행 확산세를 억제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일 발표할 예정인데요.
방역 상황이나 백신 접종 속도를 고려하면 현 단계의 재연장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각에선 수도권에서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모이도록 한 조처는 자영업자들에게는 사실상 '집합금지'나 다름없는 만큼, 백신 접종자들에 한해 접종 인센티브를 주자는 의견도 나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10부제 예약을 하지 못한 만 18세부터 49세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모레(21일)까지 순차적으로 추가 접종 예약을 받습니다.
오는 22일부터는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추가 예약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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