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만배·남욱 등 동시 소환...곽상도 아들 '50억' 동결 / YTN

YTN news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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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만배, 남욱 등 주요 사건 관계인들을 동시에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곽상도 의원과 아들에 대해서는 화천대유 퇴직금 50억 원을 마음대로 쓰지 못하도록 강제적인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검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


검찰이 핵심 인물들을 다시 동시 소환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늘 오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를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남 변호사의 대학 후배이자 성남도시개발공사 재직 당시 사업자 선정 등에 직접 관여했던 정 모 변호사도 동시에 소환했습니다.

검찰의 오늘 동시 소환은 구속영장 청구와 혐의 입증 등을 위한 보강 조사 차원입니다.

특히, 김만배 씨의 구속영장 재청구와 남욱 변호사의 신병 처리,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배임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만배 씨는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가급적 말을 아끼면서도 박영수 전 특별검사 딸과 관련한 특혜나, 유 전 본부장에 대한 7백억 원 뇌물 약속 등과 관련해서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김만배 / 화천대유 대주주 : (박영수 전 특검 딸 참고인 조사 했는데 화천대유 관련 특혜 있었나요?) 없었습니다. (뇌물약속 혐의는 여전히 부인하시는 거예요?) 네.]

이와 함께, 검찰에 나와서도 한때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던 남욱 변호사는 대부분 침묵으로 일관했고,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게 대장동 사업 관련 내용을 직접 보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정 변호사는 해당 사실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남욱 /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 (혐의 자체에 대해 전혀 할 말이 없으세요?) 죄송합니다.]

[정 모 변호사 / 前 성남도공 근무 : (이재명 당시 시장 직접 보고 관련해서는 여전히 그런 말씀하신 적이 없다는 입장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검찰은 보강조사를 통해 혐의를 정교하게 다듬은 뒤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조만간 청구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이메일 확보에도 나선 가운데 오늘 다시 성남시청 정보통신과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곽상도 의... (중략)

YTN 우철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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