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오늘 사퇴회견과 함께 경기도지사직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실상 대선출정식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이 후보는 내일 대선 예비 후보 등록을 한 뒤 곧바로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을 하는 등 대선 행보에 집중합니다.
최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지사로서 마지막 기자회견문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하… 존경하는 1380만 경기도민 여러분 도지사로서 여러분께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
수술실 CCTV 설치, 계곡 정비 등 도정 성과를 강조한 뒤 대선 출정식 같은 포부를 밝히며 사퇴 회견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1380만 우리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에서 5천만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나라의 대표 일꾼이 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을 세계의 표준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선도국가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소방재난본부를 방문해 안전을 강조하고, 마지막 간부회의를 끝으로 지사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이 후보는 내일부터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 공식 행보를 시작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내일부터는 당의 공식 대통령 후보로서 아재 활동을 하게 됩니다. 송영길 대표님을 제가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요청을 드리고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한 뒤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티타임 회동'을 갖습니다.
대선 후보 선출 16일만입니다
내일부터는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30명 가량의 경찰 근접 경호도 시작됩니다.
경찰 내부 규칙에 따라 주요 정당 후보에게 제공되는 총리급 경호입니다.
무소속 등 군소후보들에 대한 근접 경호 여부는 경찰청장이 결정합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영상취재 박재덕
영상편집 박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