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단계적 일상회복' 초안 공개…달라지는 점은?
국내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가 3주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단계적 일상회복' 의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정부는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 청취 등을 거친 뒤 오는 29일 최종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인데요.
우리 일상에서 어떤 점이 달라지게 되는지, 김경우 인제대 서울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초안을 살펴보면, 가장 눈에 띄는 건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단계적 개편이 이뤄진다는 점입니다.
먼저, 1차 개편 때에는 '생업시설 운영제한 완화'부터 시행을 하고요.
그로부터 6주 후인 2차 개편 때는 대규모 행사를 허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끝으로 3차 개편 때는 사적 모임 제한을 해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데요.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유행 곡선을 평탄화하기 위해 안전하게 점진적인 접근을 하겠다는 의미일까요?
단계적 일상회복에서의 사적 모임 기준을 보면, 인원이 추가된 점도 눈에 띄지만,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인까지 가능하다는 것도 주목되는데요. 접종 구분 없이 가능하다는 건, 그만큼 접종률이 높기 때문에 문제 되지 않을 거란 판단인 걸까요?
최근 신규 확진자가 감소 추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목욕탕 등의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계획대로 시간 제한은 풀되 접종증명과 음성확인제를 도입하고, 미접종자 이용 규모에 제한을 둔다면 집단감염은 적을 거라고 보십니까?
접종자의 경우엔 영화관람과 야구장 경기 관람 시 취식도 허용할 계획인데요. 멀리 떨어져 앉더라도 같은 공간 안에는 미접종자도 있을 수 있을 텐데. 취식 허용, 괜찮을까요?
정부는 오늘 발표한 초안을 토대로 전문가와 국민 의견을 들은 뒤 29일에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오늘 발표된 초안 중 추가로 수정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게 있을까요?
의료대응 추진 방안에서는 재택치료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확진자 추이를 지켜보고, 재택치료가 안정될 시 생활치료센터는 단계적으로 감축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본인 스스로 재택치료를 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 텐데 생활치료센터를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것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3단계로 나눠 단계적으로 방역을 완화하되 실내마스크 착용 등의 기본 수칙은 계속해서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야외에선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 건지에 대한 의문도 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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