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명 안팎 예상…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속도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젯밤 9시까지 중간 집계까지 1,128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정까지 집계를 반영하면 최종적으로 1,200명 안팎으로 예상되는데요.
정부는 오늘(25일)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의 초안을 공개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합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어제(2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128명입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간 집계된 1,355명보다 227명 적고, 일주일 전인 지난 17일의 1,038명보다는 90명 많습니다.
수도권이 907명으로 전체의 80.4%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이 221명 19.6%입니다.
시도별로는 서울 458명, 경기 353명, 인천 96명, 충북 37명, 대구 31명 등입니다.
자정까지 추가 확진자를 감안하면 오늘(25일) 0시 기준으로 나올 신규 확진자 수는 1,2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금천구의 한 요양시설과 관련해 입소자 24명을 포함해 총 29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종로구의 시장에선 추가 확진자가 확인돼 누적 확진자 수가 199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경남 창원시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원아와 가족, 종사자 등 총 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충북 음성군의 유리제조업체와 관련해서는 총 1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들어 확산세는 다소 주춤한 양상인데요.
지난 주말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으면서 방역당국은 다음 달 초로 예정된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최종안을 오는 29일 내놓을 계획인데요.
이에 앞서 오늘(25일) 공청회를 열고, 구체적 이행방안에 대한 전문가, 소상공인 등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합니다.
초안에는 다음 달부터 식당·카페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하고,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에는 접종 증명서나 음성확인서를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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