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11월초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백신패스 검토
[앵커]
방역당국이 위드 코로나 전환은 빠르면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이뤄질 수 있다며 구체적인 시간표를 제시했습니다.
방역체계 전환은 유행 상황과 백신 미접종자를 감안해 단계적으로 진행되는데요.
일종의 보건 증명서인 백신 패스로 다중시설 이용자 면역력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10월 말에서 11월 초,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이 가능하다고 당국이 제시한 구체적인 시점입니다.
고령층 90%, 일반 국민 8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다시 2주가 지난 때입니다.
"10월 말이면 면역 효과가 있으려면 2주간은 필요하니까 11월 초쯤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그때 단계적 회복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이 되면, 접종 완료자나 완치자 중심으로 혜택이 돌아갑니다.
사적모임과 다중이용시설 거리두기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은데, 일종의 보건 증명서인 '백신 패스'를 적용해 시설 이용자 면역력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행 오후 10시까지인 영업시간 제한도 오후 12시까지 단계적으로 풀고 영업장 방역수칙도 최대한 단순화할 전망입니다.
현재 의료체계로 하루 최대 3,500명의 확진자까지 감당할 수 있는데, 주로 중증 환자 관리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는 재택치료를 받되, 상태가 악화되면 바로 이송할 수 있는 체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머물면서 산소포화도랄지, 흉부 엑스선 변화랄지 체크하면서 더 악화된다든지 했을 때는 바로 병원으로 보내도록…"
다만 마스크를 완전히 벗는 사태 이전 수준의 일상 복귀는 어렵다면서 이를 '뉴노멀'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500만 명이 넘는 백신 미접종자는 갈수록 코로나 감염에 취약해지는 만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단계적인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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