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부실수사 비판을 받고 있는 검찰이 대장동 의혹 핵심 인물 4인방을 동시에 소환해 약 8시간에 걸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동규 전 본부장에 대한 기소와 김만배 씨, 남욱 변호사 등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김보미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이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를 전격 소환했습니다.
8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나온 김 씨는 취재진 질문에 구체적인 답을 피했습니다.
▶ 인터뷰 : 김만배 / 화천대유 대주주
- "네 분 동시에 오셨는데 대질조사가 이뤄졌나요?"
-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만, 김 씨는 조사에 앞서 박영수 전 특검 인척이 운영하는 분양업체 측에 거액을 전달한 경위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거래"였다고 짧게 해명했습니다.
검찰은 또, 어제(20일) 새벽 풀려났던 남욱 변호사를 13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