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박수영 "측근 비리 밝혀지면 사퇴?" vs 이재명 "윤석열 먼저 답해야"
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출석한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이 지사와 야당 의원들 사이에 날 선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주요 장면으로 영상으로 요약했습니다.
[박수영 / 국민의힘 의원]
"지사님은 유동규 씨가 측근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증거가 차고 넘치고 있습니다. 만에 하나 혹시나 대통령이 되시면 측근도 아니고 뇌물 받아서 거의 무기징역까지 갈 거 같은데 사면 안 하시겠죠?
[이재명 / 경기도지사]
"그건 말이 안 되는 말씀이시죠. 어떻게 그런 부패사범을 사면을 합니까. 좌진상 우동규…제가 정말 가까이하는 참모는 이렇게 동규, 이렇게 표현되는 사람은 아닙니다 미안하지만. "
[박수영 / 국민의힘 의원]
"정진상 씨가 계속 정책실장으로 사인을 했습니다. 특검 수사 결과 대장동 백현동에 정진상 씨가 연루된 정황 나타나면, 대통령 후보에서 사퇴하실 겁니까"
[이재명 / 경기도지사]
"측근 비리 있으면 사퇴하냐 이렇게 말씀하시면 윤석열 총장 측근이 100% 확실한 그 분 문제 되는데. 국민의힘이 사퇴시킬 건지 먼저 답해주시면 제가 답하겠습니다.
[양기대 / 더불어민주당 의원]
"추측건대 공직자의 청렴을 유독 강조해오신 이 지사께서 다른 길로 가는 유동규씨에 대한 심정을 얘기한 게 아닌가 배신감을 느낀다는 표현을 썼는데."
[이재명 / 경기도지사]
"제가 일을 맡겼던 부하직원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각별히 수없이 공개석상에서 돈은 마귀다, 본인도 모르게 오염된다…하지 말라고 수없이 얘기했는데 수치스럽게도 청렴을 그렇게 강조하고."
[이영 / 국민의힘 의원]
"대장동 게이트를 보면서 신데렐라는 남자도 될 수 있단 사실을 이번에 알았습니다. 다만, 백마 탄 왕자가 필요하겠죠. 제 생각엔 깐부 대장 유동규의 백마 탄 왕자는 이재명 지사셨던 것 같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정진상 얘기 자꾸하는데 이 사람은 아파트 분양, 이건 적법하게 미분양되거나 계약 취소된 걸 순서에 따라 분양받은 거니까 자꾸 집어넣지 않으시면 좋겠고요. 유동규 선임 문제에 대해선 시의회에서 문제 제기가 있어 감산지 뭔지 해서 아무 문제없는 걸로…"
[김용판 / 국민의힘 의원]
"국제마피아파 측근들에게 용역 등 여러 사업 특혜를 지원해주는 조건으로 불법사이트 자금을 이재명 지사에게 수십차례 걸쳐 20억 원 가까이 지원했고, 이재명 지사의 측근을 코마 트레이드 계열사 직원으로 등재시켜놓고 월급을 주기도 했으며"
[이재명 / 경기도지사]
"제가 일단 결론은 제가 이렇게 했으면 옛날에 다 처벌 받았을 거고요 이 자리에 있을 수가 없을 겁니다. 이래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제한해야 합니다. 이런 명백한 허위사실을 이런 곳에서 국민들 앞에서 틀어주고 정말 국민들이 위임한 권한을 가지고 이런 식으로"
[서범수 / 국민의힘 의원]
"(그거는 사전에 트는 건 녹음은 안 하기로 했어요. 마이크 꺼주세요 마이크)…말로 하겠습니다. 제가 국정감사를 보다가 이 인터뷰에 기꺼이 응했습니다. 김부선을 우습게 안 것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국민들을 개돼지로 알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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