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녹색제품'이라고 적힌 상품, 보신 적 있으실 텐데요.
환경부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녹색제품을 공공기관이 의무적으로 구매하는 법을 지난 2005년부터 시행 중이죠.
그런데 정작 환경부 산하 기관의 구매율이
다른 기관과 달리 10분의 1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형마트의 녹색제품 진열 코너입니다.
녹색제품은 온실가스 발생을 최소화해 환경오염을 줄이는 제품으로, 생활용품과 산업제품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현행 녹색제품구매법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상품을 구매할 때,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녹색제품을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합니다."
환경부가 지난 2005년부터 법을 시행했는데, 산하 공공기관 구매실적은 여전히 저조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워터웨이플러스 1.8%, 한국환경연구원 3.2%, 한국수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