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종이 줄이자던 환경부…'종이 홍보 책자' 세금 '펑펑'

MBN News 202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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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환경 보호를 위해 정부와 기업에서 '종이 없는 회의'를 추진하며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죠.
여기에 모범을 보여야 할 환경부가 정작 '종이 홍보 책자'를 만드는 데 2억 원이 넘는 세금을 써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환경부가 지난달 발행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 안내서'입니다.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의 주범인 종이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자는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2만 9,400부를 만들었는데, 사용된 예산만 2억 2,800만 원에 달합니다.

지난해 환경부가 발행한 전체 홍보물 발간액 7,700여만 원의 약 3배 수준입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해당 안내서는 B5용지 65만여 장과 A5용지 34만여 장으로 제작됐는데요. A4용지 기준으로 환산하면 30년 된 나무 약 370그루가 쓰인 셈입니다."

국무총리실과 국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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