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위드 코로나' 전환될까…접종·방역 청신호
[뉴스리뷰]
[앵커]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서서히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도되는데요.
관건은 백신 접종률과 확진 추세일텐데 접종률은 안정 궤도에 접어들었고, 확산세도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잡히는 모양새입니다.
일상회복의 가능성, 조성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정부는 이르면 다음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정도 적용하며 확산세를 지켜본 뒤, 큰 문제가 없다면 시작하겠단 계획입니다.
관건은 백신 접종률이 목표치에 도달하느냐와 확산세가 다시 걷잡을 수 없이 퍼지진 않느냐입니다.
접종률은 낙관적인 상황입니다.
위드 코로나 전환의 기준인 접종 완료율 70% 도달 시점이 당초 예상됐던 이달 마지막 주 초반에서 다음주 말쯤으로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확산세는 섣불리 예단하긴 힘들지만, 지난 한 주 일평균 확진자 수가 한 주 전보다 20%대 안팎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마지막 거리두기 개편으로 방역 기준이 다소 완화됐지만 큰 영향은 없으리란 전망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풀어준 조치들이 그렇게 위험한 조치는 아니기 때문에 확진자가 많이 늘어날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정부는 다만 위드 코로나를 시작하더라도 실내 마스크 착용은 유지해야 한단 입장입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은 감염 예방에 있어 효과적이면서 서민경제나 생업시설에 피해가 없는 장점이 있어서 가장 최후까지 유지되어야 할 기본적인 방역조치라고 판단합니다."
코로나19가 계절 독감처럼 토착화되는 경우에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