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활동 나선 어선·보트 파도에 잇따라 전복

남해안에서 레저활동에 나섰던 어선과 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어제(11일) 낮 12시 8분쯤 경남 통영시 매물도 인근 해상에서 12명이 탄 4.5t 어선 A호가 전복됐습니다.

사고 직후 승선원들은 뒤집힌 배 위로 올라가 구조를 기다리다가 해경에 의해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수중 레저 활동을 출동했던 A호는 기상 악화로 회항하는 과정에서 거센 파도에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어제(11일) 오전 11시 10분쯤에는 부산 남형제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 보트 1척이 전복돼 승선원 9명이 물에 빠졌습니다.

승선원들은 구명환을 붙잡고 버티다가 해경에 의해 1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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