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 모녀를 무참히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현에 대한 1심 선고 결과가 오늘(12일) 나옵니다.
앞서 검찰은 김 씨가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극단적인 인명경시 성향이 있음을 강조하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스토킹하던 여성과 그 가족을 살해한 김태현.
재판 6개월 만인 오늘 오전 김 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열립니다.
재판의 핵심은 김 씨가 피해자 여성의 가족 2명 역시 계획적으로 살해했는지 여부입니다.
김 씨측은 줄곧 우발적인 살인을 주장해왔습니다.
연락을 거부하던 피해자를 살해하려 했을 뿐, 그 가족까지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신철규 / 김태현 변호인(지난 5월)
- "범행 계획단계에서 첫 번째(여동생), 두 번째(어머니) 피해자에 대한 계획을 하지는 않았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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