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 모녀를 무참히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넘겨진 김태현에 대한 1심 재판이 오늘(13일) 마무리됩니다.
우발적 범행이었음을 주장하는 김 씨에 대해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홍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지난 4월 재판에 넘겨진 김태현.

▶ 인터뷰 : 김태현 / 세 모녀 살해 피의자(지난 4월)
- "이렇게 뻔뻔하게 눈 뜨고 있는 것도 숨을 쉬고 있는 것도 죄책감이 많이 듭니다. 살아 있다는 것도 저 자신이 뻔뻔하다는 생각이 들고…."

5개월 동안 진행된 김 씨의 1심 재판이 오늘(13일) 마무리됩니다.

결심 공판에서는 피고인의 최후 진술과 검찰 구형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김태현은 14번에 걸쳐 재판부에 반성문을 냈습니다.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재판 과정에서 김 씨는 우발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