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노원구 '세 모녀 살해' 혐의로 구속된 25살 김태현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김태현은 어제(5일) 세 번째 소환조사에서도 카메라 앞에서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는데요.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김태현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1시간에 걸친 소환조사를 받은 김태현이 경찰서 밖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더니, 유가족에 대해선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유가족들에게 할 말 없습니까?"
-"죄송합니다."
경찰은 구속 하루만인 어제(5일) 김태현을 소환했습니다.
소환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신상공개 심의위원회에서는 김태현의 얼굴과 이름, 나이 등 신상 정보 공개 결정이 이뤄졌습니다.
범행 수법이 치밀하고 중대한 결과를 초래한데다 김태현 본인이 혐의를 시인했고, 국민적 관심사가 집중된 점 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