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연휴 끝, 이 시각 안성휴게소..."진단 검사 받아달라" / YTN

YTN news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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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고속도로 이동량이 늘면서 휴게소에도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여행을 다녀온 시민들에게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하고 있는데요,

휴게소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신준명 기자!

[기자]
네, 안성휴게소 서울방향입니다.


먼저 휴게소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아직 이른 시간이다 보니 현재는 고속도로 상황도 비교적 원활한 편이고, 휴게소도 한적한 모습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임시선별검사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는데 오늘 연휴가 끝나는 만큼 많은 시민이 찾아 검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와 터미널 등 교통 요충지 14곳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는 이번 달 말까지 연장 운영됩니다.

휴게소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는 경기 4곳과 전남 4곳이고,

터미널은 서울과 부산, 전주와 창원에 각각 1곳, 철도역은 오송과 포항에 설치됐습니다.

추석과 개천절, 한글날 연휴가 이어진 것에 더해 앞으로는 본격적인 단풍철 행락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으려는 조치입니다.

방역 당국은 여행 중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과 동시에 여행 뒤 의심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재차 당부하고 있습니다.


연휴 뒤 감염 확산 우려가 큰데, 현재 수도권 집단 감염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일상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집단 감염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선 서울 성북구의 한 교회에서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로 누적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교회에선 마스크 착용과 대면예배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을 지킨 것으로 확인됐지만,

온라인 예배를 준비하던 교인들이 오랜 시간 시설에 함께 머물면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발 집단 감염은 서울시 누적 확진자만 730명이 넘었는데, 전국으로 따지면 840여 명에 달합니다.

지난 8월 31일 시장 종사자의 지인이 최초 확진된 이후 종사자와 방문자, 가족, 지인 등 'n차 전파'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마포농수산물시장 확진자는 90명이 됐는데, 이 가운데 종사자가 44명, 손님이 11명입니다.

서울 노원구에 있는 병원에선 지난 6일 병원 종... (중략)

YTN 신준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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